다운탑 투자란?
다운탑 투자란 개별 종목부터 분석하여 섹터, 경기변동, 경제 구도 순으로 올라가는 투자 방법입니다.
아마 평범한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을 선호할 테니 보통 다운탑 투자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즉 개별기업 → 개별산업 → 거시경제 순으로 올라가는 것이죠. 상향식 투자라고도 불립니다.
다운탑 투자는 개별 종목의 재무제표를 상당히 자세하게 조사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도 조금 필요하고요.
투자 시 사이클로 이 섹터에 바람이 불었을 때 그때 빛을 볼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빛을 보지 못하고 사이클이 오랫동안 돌지 않는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괴로움을 참아내야 하고
기업이 문제가 없는지 다른 리스크는 생기지 않았는지 꾸준히 지켜봐야 하죠.
그럼 이제 다운탑 투자의 좋은 점을 알아보러 가볼까요?
다운탑 투자의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 같아요.
다운탑 투자시 재무제표와 내재가치 파악으로 기업을 선정한다고 했죠?
이게 1단계인데 1단계에서 가장 많은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제가 가장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한 기업의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여 투자를 하면
2, 3년은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버틸만한 용기가 생기겠죠?
대신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멘탈에는 굉장히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분산투자도 추천드리는거고요.
두 번째 장점은 수익률이 어마무시하다는 것입니다.
다운탑 투자를 하시다 보면 결국 찾게 되는 건 코스닥에 있는 소형주일 텐데요.
국장에서 소형주는 엄청나게 무시받습니다.
적당한 소문으로는 소용도 없고 뉴스에 도배되고 여러 전문가들이 유튜브에 떠들기 시작하여
섹터에 바람이 불면 여러 사람이 그 섹터를 분석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때부터 제가 찾아낸 종목이 빛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건 언제 올지도 모르고 평생 기회를 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탑다운과 다운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게 아닐까 싶네요.
리스크와 리턴이 하이와 로우로 나눠진 점이요.
다운탑 투자의 단점
탑다운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인 시간 소모를 여기선 단점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개별 종목을 분석해야 하는 투자법으로썬 문제가 없는지 믿고 기다려도 되는지
이 섹터에 사이클은 다시 돌아올 것인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고 또한
선택한다고 끝이 아닌 일정 기간마다 내재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는지 계속 점검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멘탈도 믹서기에 갈려가고요.
두 번째 단점은 평생 이 종목이 관심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한 종목이 남들에게 한 번도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 그건 진짜 괴로운 일입니다.
그래서 다운탑 투자를 할 때 유의하셔야 할 점이 꼭 있는데요,
이건 다운탑뿐만 아니라 유동성이 너무 부족한 개별종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거래량이 충분한지 파악하시는 게 좋아요.
유동성이 너무 부족한 종목은 소수의 사람으로도 주가를 만들 수 있고
일단 제가 매매할 때 답답합니다.
호가창이 텅텅 비어있어서 한번 거래할 때마다 1, 2%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매수할 때 유동성을 고려하지 않은 저를 마구 때려주고 싶죠.
쓰고 보니 단점이 좀 더 큰 느낌인데요...
전 그래도 다운탑 투자를 하는 중입니다.
결국 높은 수익률로 가끔 크게 자산을 증가시키는 투자법은
다운탑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치면서..
보통 개미들은 아마 애매한 다운탑 투자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만 해도 주식을 처음 접하고 공부 없이 매매행위를 하였을 때는 종목과 유행하는 섹터만 쫓아다닌 기억이 나요.
예를 들면 20년도에는 코로나 진단 섹터가, 21년에는 메타버스가, 22년에는 석유 쪽과 전쟁, 전기차
마지막으로 현재는 2차 전지가 시장의 대장이죠.
어떻게 보면 섹터를 쫓아 종목을 정하니 탑다운일 수도 있겠네요.
(물론 이건 투자법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요.)
아무튼 지금까지도 애매한 투자법을 사용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익히는 게
수익률과 멘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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